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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교와칼럼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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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어도 한 사람은 있어야 합니다.

     

    최근에 읽은 책이 역경을 극복하는 힘을 말하는 [회복 탄력성]입니다. 책의 많은 내용이 저에게 많은 깨우침을 주었는데 그중에 하와이 카우아이섬에서 있었던 일은 상당히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회복 탄력성을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카우아이섬은 하와이군도 중 북서쪽 끝에 둘레가 50km 정도 되고, 인구는 3만명에 불과한 섬으로 환상적인 대 자연의 신비를 경험할 수 있는 섬이지만 1950년대만 해도 이 섬에 사는 사람에게는 벗어나고 싶은 지옥과도 같은 곳이었습니다. 섬 주민들은 대대로 지독한 가난과 질병에 시달렸고, 교육조차 이루어지지 않아 청소년의 비행도 심각한 수준이어서 이 섬에 태어나는 것은 마치 불행을 예약하는 것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그런 섬에 한국 전쟁이 끝난 다음 해인 1954년에 미국 본토로부터 소아과 의사, 정신과 의사, 사회복지사, 심리학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문적 관심을 가진 일군의 학자들에 의하여카우아이섬연구가 시작되었다. 그것은 1955년 한 해 동안 카우아이섬에서 태어나는 신생아 698명을 대상으로 30세가 될 때까지 어떤 요인들이 한 인간을 사회적 부적응자로 만들며, 그들의 삶을 불행으로 이끄는지 그 원인을 추적 조사하는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였습니다.

    오랜 기간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하여 얻은 연구 결과는 상식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결손 가정의 아이들일수록 학교나 사회에 적응하기 힘들었으며, 부모의 성격이나 정신건강에 결함이 있을 때 아이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고위험군 201명 중에서 무려 72명이 별다른 문제를 보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마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기라도 한 것처럼 훌륭한 청년으로 성장한 것입니다.

    가족이나 친구들과도 아무 문제없이 잘 지내고 있었고, 긍정적이었고, 장래가 촉망되는 정상적인 젊은이들이었고, 단 한 명도 심각한 학습 장애나 행동장애 혹은 사회부적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치 어떠한 어려움이나 역경도 감히 이들을 불행하게 만들 수 없을 것처럼 여겨졌습니다. 그 비밀은 72명 모두 삶의 어떠한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강인한 힘의 원동력이 되는 '회복 탄력성'이라는 공통된 속성을 지니고 있었고, 그 핵심적인 요인은 인간관계였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그 아이의 입장을 무조건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어른이 적어도 그 아이의 인생 중에 한명은 있었다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엄마든 아빠였든 혹은 할머니, 할아버지, 삼촌, 이모이든 간에, 그 아이를 가까이서 지켜봐주고, 무조건적인 사랑을 베풀어서 아이가 언제든 기댈 언덕이 돼 주었던 사람이 적어도 한 사람은 있었던 것입니다.

    사랑 없이 어떤 사람도 강한 인간이 되지 못합니다. 사람은 사랑을 먹고 자라야 이 험한 세상을 헤쳐 나아갈 힘을 얻는 법입니다. 이러한 사랑을 바탕으로 자기 자신에 대한 사랑과 자아 존중심을 길러가며, 나아가 타인을 배려하고, 사랑하고, 제대로 된 인간관계를 맺는 능력을 키우게 됩니다. 그런 사람이 적어도 한 사람이라도 있으면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누군가에게 그 한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자녀에게든지, 목장 식구에게든지, 자신을 세워준 리더에게든지~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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